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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 사는 세상, 비즈니스를 통해 실현” [ ESI / 미래팀 / 팀장 / 오지훈 ]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비즈니스를 통해 실현하고 싶어요. 여기서는 그게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2019년에 ESI에 입사한 오지훈 팀장님. 그는 이랜드의 ‘모두가 누리는 세상’의 비전과 가치를 진정으로 추구해 ESI에 합류하게 되었다. <서귀포 리조트 공간 재설계 PJ> 프로젝트의 업적을 이어 팀장으로서 팀원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 많은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ESI 미래팀 팀장을 맡고 있는 오지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19년도 7월에 당시 호텔/리조트 팀으로 입사하였고, 현재는 미래팀장으로서 이랜드그룹의 F&B 프로젝트는 물론, 걸설과 호텔 등의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MBTI는 ENTP와 ENTJ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
드디어 팀장이 되셨군요, 축하드려요!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PM이나 팀원 때는, 아무래도 본인의 성과와 아웃풋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하게 되는데요. PD부터 팀장에 이르러서는 아무래도 나뿐만 아니라 남의 성과까지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미래팀원이 현재 10명인데, 이 10명 모두가 잘되는 상황과 액션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만드는 것, 이것이 제 성향과 잘 맞아서 정말 재미있고 최근에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지훈님은 특이한 전공으로 입사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ESI로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정치외교학 전공입니다. 전략기획이나 비즈니스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전공처럼 보이죠? 하지만 이 전공은 제가 이랜드ESI에 입사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며 지방분권, 지역정치 관련해서 깊게 공부할 기회가 있었고, 가장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자원의 분배였어요. 자원의 분배를 통해, 최종적으로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이랜드 그룹의 비전은 '모두가 누리는 세상'이기도 했고, ESI는 그런 가치를 진정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해서 입사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나뿐만 아니라 남도 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더 큰 재미를 느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 PS(Profit Share)를 상당 금액 수령하신 것으로 알고있어요. PS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주실 수 있을까요?
PS란 말그대로 이윤(profit), 즉 벌어들인 돈을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자연적으로 성장할 매출을 가정해두고, 프로젝트를 통해 그것보다 더 벌어들인다면 그 이윤의 일부를 프로젝트 참가자가 나눠받습니다. 반대로 더 손해를 보게 했다면, 뱉어내야지요!(웃음) 하지만 뱉는 부분은 조직에서 대신해주고, 벌어들일 경우에만 개인이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리스크 없이 이득만 있다니, 엄청난 제도네요!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성과를 냈길래 받을 수 있었나요?
<서귀포 리조트 공간 재설계 PJ>였습니다.서귀포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가 있었는데, 이랜드파크에서 이 서귀포 리조트를 담보로 신탁회사에서 대출을 받고자 했는데 그러기에는 당신의 리조트의 집객 수준이 낮아 대출을 받을만한 가치있는 담보로 평가받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리조트 공간 전체를 재설계했고 크게 (1)객실 (2)식음업장 (3)공용공간(로비) 세 파트를 바꾸어 고객들을 불러모으고자 했습니다.그중 실행이 완료되어 가장 큰 성과를 낸 식음업장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당시 1층에 200평 규모의 식당이 있었는데, 고객이 많아야 하루에 10팀 들어오는, 고객에게 외면받는 식당이었습니다. 이곳을 붐업시키고 고객들을 끌어오기 위해 한 가장 큰 솔루션은, 이랜드그룹 메가브랜드인 애슐리 퀸즈 모델을 들여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애슐리를 들여오면 끝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그 안에 해결과제가 두가지 있었습니다.첫 번째는 예산 제한이었습니다. 애슐리 퀸즈는 그룹 안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빅 모델인데, 이걸 제한된 예산 안에서 자재 운송, 공사, 유통, 직원운용까지 해결해야 했습니다.두 번째는 이슈화였습니다. 단순히 들여만 온다고 해서 고객들이 방문하진 않으시겠죠? 이슈화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제한된 예산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사 매니징에 참여하고, 발품을 팔아 견적을 내는 등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라는 점에서 운송비 특성 등을 더 감안하며, 결과적으로 최적의 비용구조를 짜 클라이언트(이랜드파크)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애슐리퀸즈를 명소화하기 위해 제주 친화적인 메뉴들로 로컬라이징 했습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제주도 존'을 따로 만들고, 현무암 닭강정, 망고스틴 디저트, 흑돼지 돈코츠라멘 등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역한정 메뉴들로 지역 고객들이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다이나믹한 프로젝트인게 느껴지네요. 결과는 어땠나요?
월 매출 3억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첫달 4억 이상 달성해 당시 국내 1위 매출을 찍었습니다. 당시 전국 애슐리 최고매출 매장의 월매출이 3.6억정도였는데, 서귀포의 잠재고객은 그 지역의 1/8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지요. 식음업장 매출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고, 그 외의 부분에 대한 인사이트도 인정받아 PJ 최고등급 평가(AA)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클라이언트에게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잘했다', '고생했다'며 소정의 상품권도 챙겨주시는 등 큰 보람이 있었던 PJ였습니다.
엄청나네요! 실례가 안 된다면 혹시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의 PS를 받으셨나요?
액수를 직접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연봉의 절반 조금 안 되는, 소형 세단 한 대 정도의 금액을 일시불로 받았습니다!
상당한 금액인데요, 어디에 사용하실 예정이신가요?
제가 다음달 이사를 계획중인데, 예산이 갑자기 확 뛰었습니다!(웃음) 원래 원룸과 빌라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파트로 계약하려고 합니다.
와 엄청나네요! 혹시 ESI에는 PS 외에도 다른 금전적인 보상이 있나요?어느 그룹에나 있는 PI(성과급)가 있겠네요. 작년 전체 프로젝트 성과의 평균으로 받습니다. PS에 비해 그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월급정도는 받고 또 한 해 프로젝트의 결실같은 느낌이라, 심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보상입니다.
프로젝트 성과가 있다면, 보상은 확실하겠네요. 이러한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ESI를 준비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한 마디를 주실 수 있을까요?
큰 보상이 주어지는만큼, 그 무게값이 큰 곳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경영자가 되어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역량적인 부분이 아니라,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으신 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이야 저희 모두 처음에는 미숙하니까요. 단순한 회사, 직장을 찾으신다면 솔직히 비추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내 이름을 남길만한 큰 업적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주저 없이 ESI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꼭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