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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STORY

우리는 2007년 인하우스 컨설팅펌으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이랜드그룹 회장이었던 박성수 회장의 지시에 따라 우리가 탄생했습니다.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연 50% 이상 급성장하던 때였죠. 조직이 커지자 내부 문제를 자체역량으로 해결할 컨설팅 조직의 필요성을 느꼈고 초기 멤버는 현재 최형욱 부사장과 김용채 이사를 비롯한 10명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를 벤치마킹해 문제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갔습니다. 또한 이랜드 각 사업부에서 프로젝트를 의뢰하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브랜딩 전략, 프라이싱, 상권 및 채널, 상품 설계, 운영 프로세스 설계 등 사업부 문제해결부터 신사업 제안, 인수합병, 해외 현지화 전략 등을 담당해왔습니다.
동시에 이랜드그룹을 이끌 30대 경영자를 집중 육성하는 핵심인재 조직으로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동안 세상은 변해갔습니다.

과거와 달리 시장의 니즈는 점점 다양해졌습니다. 획일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고려하게 되었죠. 그리고 니즈와 트렌드, 기술의 변화도 점점 빨라졌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가속화 되었죠. 이젠 단순히 고객님들이 원하시는 상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서 시장에 내어놓는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전예약, 고객체험단 등과 같이 고객님들과 더불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SNS 마켓, 라이브커머스 등과 같이 고객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비즈니스 대비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기존 시장의 규칙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에 지금 시대에 맞는 일하기 방식과 문화를 접목시키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선두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선두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인하우스 컨설팅펌을 넘어 B2C 영역의 신사업을 런칭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곳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다양해지는 시장의 니즈와 속도에 맞출 수 있는 젊고 빠른 조직이 바로 우리입니다. 더 이상 책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의 전략기획실이 아니라 고객님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혁신에 도전하는 사내벤처 사업기획실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의 30대 경영자를 키워낸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으나 안정적인 자본과 구조 속에서 시장과 고객님들이 원하고, 내가 해야 한다고 느끼며, 그래서 직접 도전하고 싶은 것들을 해낼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 시키는 일, 단순히 주어지는 일이 아니라 '내 일'을 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