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비즈니스의 숫자를 바꿀 수 있다는 것”
ESI에 올해 7월부터 합류할 신입사원 김민주님. 그녀는 ESI의 전략 기획을 넘어선 실행에 이끌려 ESI에 합류하게 되었다. 직접 머리를 싸매고 기획한 상품과 판매전략, 그 전략을 내 손으로 실행하고 바뀌는 변화들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는 것, 그 사실에 김민주 님은 가슴이 뛴다.
“진짜 전략을 짜고 내 손으로 시험해 보는 것, 저는 그걸 원해요”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인턴십을 거쳐 7월에 입사 예정인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재학 중인 김민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입사 이전 쌓아온 경험과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면서 내가 어떤 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C-ESI 학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전략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 형식으로 어떤 조직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시작했었는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건 좋았지만 아무래도 조직이 이제 막 성장하고 있다 보니 제가 더 배울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졌어요. 일하는 방식과 사람들을 잘 다루는 방법을 좀 배우고 싶었는데, 스타트업은 그런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많은 결핍을 느껴 ‘규모가 큰 조직에서 일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커져 갔어요.
이후에는 컨설팅 펌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점과 거시적인 전략을 위주로 얘기하다 보니 제가 직접적인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주도적으로 일하며 실제로 숫자를 바꾸는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을 찾던 중 ESI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동안 설계한 상품과 전략을 통해 완판을 경험한 순간, 이거다 싶었죠”
인턴십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7주간 진행된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두 가지는 처음 일주일 동안 진행된 교육과 이후 투입된 프로젝트 입니다. 교육에서는 이랜드의 비즈니스 방식에 대한 강의가 기억에 남아요. 학교에서도 배울 수 있는 맥킨지 세븐 스텝이나 문제 풀이 방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랜드에서 ESI가 어떻게 일하는 지에 대해 받은 교육이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투입된 후에도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인턴십 동안 본 ESI는 열정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일에 자율성을 많이 주는 곳 이었습니다.손을 든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라는 이미지가 가장 강했는데요,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장표의 한 부분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인사이트를 제가 작성해 볼 수 있는 권한을 주시고, 제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주시는 점들에서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ESI에서는 모두 열정 있고 성취 지향적인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면서 힘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인턴십에서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저는 외식팀의 프랑제리 프로젝트에서 핵심 상품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프랑제리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메뉴를 만드는 프로젝트였고, 크게는 상품을 설계하는 것과 그 상품을 홍보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단순히 상품의 설계에 그친 것이 아닌, 실제로 설계한 제품이 출시되고 완판 되는 것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인턴십 과정동안 어려웠지만 극복했던 점이 있나요?
저희 팀은 초반에 고객 조사에 시간을 많이 쏟았어요. 신촌 프랑제리로 출근해서 프랑제리를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에게 직접 프랑제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지, 특정 빵에 대해 다른 빵집과 비교했을 때는 어떤 지 여쭤보고, 새로운 빵이 나왔을 때는 시식을 시켜드리기도 했어요. 그랬던 만큼 고객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많았지만, 처음에는 고객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노하우가 없어서 힘들었어요. 대부분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치밀한 설계를 하지 않은 질문은 항상 실패했거든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턴십 교육 때 배웠던 것 중 5 WHY라는 왜?를 다섯 번 씩 물어보는 방법을 활용했었습니다. 고객들이 던진 한마디에 왜?를 다섯 번 씩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질문을 설계해 나가며 극복했습니다.
“나의 능력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으로 “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꿈꾸고 계신가요?
그 부분은 아직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고, 사실 아직은 특정 분야에 대한 목적이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가 가진 역량이나, 제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에 이로움을 전하고 싶다라는 목표가 있어요. 아직은 두루뭉술하지만 큰 비전만 가지고 있어서 세부적인 부분들을 ESI에서 다양한 사업 영역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하나하나 찾아가고 싶어요.
지원자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B2C 산업에 대한 뜻이 있고 전략 기획부터 실제 실행까지 하고 싶으시다면 와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으실 거에요. 특히 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단계에서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ESI에서만 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라고 자부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