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기획의 A부터 Z까지"
ESI에서 부터 집요하게 신사업 기획을 담당해온 오동하 님. 현재도 킴스 클럽 신사업 본부에서 신선 편의점 모델의 기획부터 운영, 모든 것을 담당하며 신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과 노하우를 흡수하는 중이다.
“신사업은 처음부터 돈 버는 구조로 짜야 해요. 전체 Value chain 파악과 영역 구분 없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본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ESI에 21년 1월에 입사했고 23년 3월에 킴스 클럽 신사업 본부로 이동하여 사업 기획, 사업 개발과 점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하입니다.
소속된 사업부에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킴스클럽 내 신사업 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본부는 킴스클럽 신선 편의점 모델, 쉽게 말씀드리면 주거 단지에 위치한 편의점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신선 식품이 많은 편의점 모델을 해외 사례에서 벤치마킹하여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본부장님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킴스 신선 편의점 모델의 전체 영역을 총괄하는 것이 제가 하는 업무입니다. 점포가 들어갈 부동산을 찾고, 임대인과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공사 감리도 하고, 상품 검토와 운영까지 관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운영 중 발생하는 모든 이슈들을 컨트롤하고 케어하는 것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의 핵심 역량은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동기부여라고 생각해요”
ESI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 폭 넓은 사업부 선택
ESI에 입사하면 다양한 사업부를 만날 수 있는데, 이후 이동할 사업부나 커리어를 선택할 때 많은 기회를 받는 것 같아요. 그 기회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ESI에서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설득입니다. ESI는 비즈니스를 운영할 경영자를 양성하는 조직인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설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경영진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 지 배우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인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 연차 때부터 경험하는 리더의 자리
ESI에 입사하게 된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빠른 시일 내에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 참여 하게 될 확률이 높아요. 동시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업무를 관리하거나 피드백하는 입장이 되죠. 이때 항상 열심히 하지 않거나 퍼포먼스가 나지 않는 분들이 눈에 보일거에요 (저 스스로를 포함해서요). 그런데 그런 팀원들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가족이 아프거나 이사나 대출 문제로 집중을 못하거나, 본인의 관심사가 아닌 업무를 하고 있거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결국 그 분들이 원하는 어떤 것이 있지만, 조직이나 팀에서 그 부분을 못 채워주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ESI에서 PM, 팀 리더를 하며 팀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퍼포먼스를 내는 경험을 하고 리더십을 연습하는 시간이 도움 됐습니다. 이런 경험은 어느 곳에 있든 무조건 도움이 되는 귀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팀을 운영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례로 말씀 드리자면, 제가 요즘 하는 일이 각 지점의 점장님이나 현장 직원분들께 일주일에 한 번 꼭 전화하는 것이에요. 별 일 없어도 전화해서 잘 지내고 계신지, 필요한 것이 없으신지, 궁금한 점은 없는지 등 여쭤봐요. 사실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에 있으면 놓치기 쉬워요. 요즘 어떤 이슈가 있고, 어떤 분위기인지, 어떤 의사 결정이 되고 있는지. 결국 현장에 어떤 피드백이 갈 것 같다라는 것을 알려 드리는 일이에요. 현장에 어떠한 요구들이 전달 될텐데, 이렇게 하시면 아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하는 정보를 드리며 인간적인 신뢰를 쌓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현장과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저의 노하우인 것 같아요.
본인만의 동기부여가 있을까요
저한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환경과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동기부여가 됩니다. 같이 일했던 분 중, 항상 불만이 많으시고, 동기부여를 못 받는 분이 계셨었는데, 저와 함께 일하며 문제가 있는 것들을 개선하자 "최근 들어 가장 일 할 맛이 난다." 이렇게 얘기하신 것이 가장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어요. 나중에 제 사업을 하든, 제 팀을 꾸리든, 다른 회사든, 이 회사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서로 얻어가는 것이 있는 환경을 만드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킴스 클럽 신사업 모델, 가맹 사업을 넘어 유통 공룡으로”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꿈꾸고 계신가요
신선 편의점 확산이 중단기적으로 가장 큰 목표에요. 단기적으로는 가맹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런칭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하나의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점포 개발 팀을 늘려 직영점이 많아지는 것. 두 번째는 가맹 사업을 통해 다른 가맹 점주들을 우리 모델로 옮겨오게 하는 것. 세 번째는 잘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에요. 직영점은 지금 하고 있지만 속도를 내려면 사람을 많이 필요해서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맹 사업은 편의점이나 SSM 마트들을 전환 시킬 수 있으니 가맹 사업을 하는 거죠. 가맹 사업이 성공한다면 이후에는 인수합병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기존 시장에 있는 마트나 편의점 브랜드를 인수하여, 저희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SI에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예비 경영자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세상에 옳은 선택, 틀린 선택은 없다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드는 거죠. 어떤 선택이든 결정 이후에 옳게 만든다면 그건 옳은 결정이 되겠죠. 그러니까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것보다, 마음이 따르는 결정을 하고, 그 과정과 시간에 충실해서 본인이 원하시는 것을 얻어가면 좋겠어요. 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맥락에서 ESI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