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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에게도 제공되는 리얼 비즈니스 경험” [ ESI / 19년도 인턴 수료자 / 신종서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ESI 인턴 20기에 지원하게 된 계기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ESI 인턴 20기 베트남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내년 1월 ESI에 입사 예정인 신종서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포스터 내 '학부성적, 어학성적, 전공제한 없음'이라는 문구인데요. 사실 타 기업에서는 이러한 말을 찾아보기 어렵잖아요?

근데 ESI 채용설명회에 가서 직접 들어보니 그렇게 적어둔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구요. 바로 ESI가 '현재 내가 어떤 실력을 가졌는지' 보다 '현재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이 부분이 동일하게 느껴졌고 또한 '30대 글로벌 경영자'와 '인턴에게도 제공되는 리얼 비즈니스 경험'은 저로 하여금 큰 사명의식과 도전의식을 느끼게 하여 결국 ESI 인턴 20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으며,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저희 팀은 베트남 호치민에 건축될 주상복합 아파트 572 세대의 매매가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저는 현지 고객에게 최대 만족을 주는 동시에 매매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야 했는데요, 덕분에 저는 난생 처음 방문한 베트남에서 호치민의 건축/부동산 시장에 대해 학습하고, 현지 고객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때론 경쟁사의 모델 하우스를 방문했고, 현지 고객의 생활 양식을 알기 위해 직접 집으로도 찾아갔습니다. 낯선 산업과 환경 그리고 언어 속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생활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인턴 생활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자기정리'입니다. 나의 강약점은 무엇인가? 나의 일하기 방식은 어떠한가? 내가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나의 비전은 무엇이고 나는 왜 경영자가 되어야 하는가 등등. 정말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이미 얻었다고 생각했던 답들도 스스로 재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특히나 인턴 생활중 진행했던 일일 단위 개인 피드백, 정기적인 팀 피드백 그리고 선배 경영자와의 대화가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턴 21기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딱 1가지입니다. 바로 탄탄한 자기정리입니다. 나 자신을 충분히 돌아보고 본인의 강약점은 무엇인지, 본인의 비전은 무엇인지, 본인은 왜 경영자가 되어야하는지 등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달아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된 자기와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경험을 잘 연결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뿌리가 얕은 나무가 바람에 쉽게 흔들리듯, 자기정리가 부족하면 주변 상황과 환경에 쉽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있고 주체적인 선택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

제가 드린 조언을 바탕으로 끝까지 잘 준비하셔서 ESI에서 동료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